매일 열심히 사는 것은 사람들사이에서 서로 부대끼며 갈등도 생기고 시끄러운 소리도 내면서 움직이는 것을 가르킬 수도 있고 어떨 때에는 서로로 부터의 안위와 즐거움 그리고 나 자신의 자신감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서 돌이켜 보면 매일 최근에 새로 만든 그 어떤 것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득히 자연적으로 우려낸 그것이 결국은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그윽함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더욱 끄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쉽게 그냥 이루어 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들 사이의 관계도 역시 산속 절로 가는 길의 한편, 개울가에 누군가 조약돌을 쌓아 올리듯 조심스레 무너지지 않게 정성을 기울이며 마음속으로 자신의 꿈을 비는 그런 자세로 접근해 본다면 아마 어떨까?
나는 어려울 때 이런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고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고, 그렇지만 젊을 때에는 감정이 치솟으면 그저 노래가락 정도로 생각되었지만 지금은 항상 귓속에 윙윙거린다.
이런 과정은 인생에서 항상 되풀이 되지만 호되게 여러번 당하고 난 뒤에야 내가 그때 참 어리석었구나 하고 느끼지만 때는 이미 돌이키기에 세월이 너무 흘렀고 다시할 만한 여유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포기하게 된다
오늘의 힘들고 고통스런 날이 내일에 이보다는 더 힘든 때는 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런 신념으로 산다면 결코 좌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쌓아 올 정성이 또 다시 무너지면 자신에 대한 신뢰 또한 무너지게 될 것이다.
더구나 서로 어려울 때 위로해주고 격려해줄 수있는 선배 동료 후배들이 가까이 있는 것만도 자신에게는 큰 자산이 될 것이다.
